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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특징은 빠른 두뇌, 명석한 기억력 등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천재라는 사람들은 독특한 세계관 또는 인생관을 갖고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천재 특징은 보통 사람이 깔아놓은 레일에 자기의 사상을 싣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탕달(본명 : 앙리 벨. 1783-1842)···프랑스의 작가.
항상 강한 행동력을 주장했고 그 행동이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불태 울 수 있는 완벽한 것이 되기를 희망했던 스탕달은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평생 동안 나폴레옹을 존경했다고 한다.
스탕달의 2대 걸작 가운데 하나인 "적과흑"에 나오는 주인공 쥘리 앵 소렐은 세상의 규정이나 상식, 계급 차별 등을 무시하고 영광과 파멸의 길을 헤쳐나가는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다.
역시 스탕달에게도 이미 갖추어져 있는 레일 위에 올라타는 것이나 자기를 억제하고 대세를 따르는 행동은 증오의 대상이었다.
독일의 시인 하이네 역시 "진정한 천재는 미리 자신만의 일정한 궤도를 만들어놓고 그 궤도를 이용한다. 그 궤도는 모든 비판적 평가 바깥에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독창성이 천재 특징 중의 하나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나 아무나 이 독특한 궤도를 다른 사람들의 비판의 대상 바깥에 놓아둘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독특한 그 궤도는 자주 심한 비판의 대상이 된다.
헤르만 헤세는 그의 작품 '괴테와 베티나'에서 천재 특징과 관련하여 아래처럼 말을 했다.
"천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류의 꽃'이라는 인정을 받으면서도 도처에서 고난과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천재는 항상 고립된 상태로 생활하고 고독한 운명을 갖는다."